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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spiration

존재와 시간


존재자 ‘일반적으로 그 어떤 방법으로건 (존재하고) 있고, 따라서 그것에게는 존재가 주어져 있다(물론 다른 방법으로)고 말해질 수 있는 그런 모든 것’을 말함.
가 구체적인 사물로서 주관에 의해 포착되는 것임에 반해 존재는 자신을 은폐하고 있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는 속성이 있다. 세계에는 무수한 존재자가 있는데 이 중에서 존재에 대한 물음을 갖는 존재자는 오직 현존재(인간) 하이데거 철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실존철학에 있어서와 비슷하게) 실재란 현존재로서 인간을 뜻한다. 이럴 때 인간은, 존재이해와 자기 자신․자기의 존재․자기의 「지금․여기에 있음」등에 관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그런 뛰어난 존재자이다.
이라 할 수 있다.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본질이 실존 - 시간성 안에 있다 - 에 있다는 사실로부터 현존재를 이미 세계 안에 던져진 존재로서 파악한다. 따라서 현존재의 존재 구조는 시간성 안에 놓여 있다. 즉 현존재의 존재는 시간성에서 현시된다고 할 수 있다.

§ 일상성은 원시성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가 말하는 일상성은 비본래적인 현존재로 해석된다. 사물로서의 존재자나 도구적 존재자가 아닌 현존재는 세계 안의 다른 존재자들과 관계맺음을 통해 존재 양식을 갖는다. 그러나 여기서 현존재의 고유성은 타인들의 존재 양식 속으로 해체되어 버리고, 따라서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 계기의 일상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상성은 현존재가 고도로 발달되고 세분화된 문화 속에서 움직이고 있을 때 더욱 커진다. 반면 원시적 현존재는 비일상적인 존재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특수한 일상성을 가지고 있다. “원시적 현상들”이, 서론에서 언급한 존재에 관한 은폐성, 해당 현존재에 대한 이미 널리 퍼진 자기해석에 의해서 아직 덜 은폐되어 있고 덜 복잡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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