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o_Ha/Article

ABC의 11월 32일


미디어 전시와 공연이 만나는 날, 11월 32일
http://www.abc1132.com

전시오프닝: 2011년 11월 4일 (금) 20:00

전시  기간: 2011년 11월 4일 ~ 2011년 11월 9일, 6일간 

공연  기간: 2011년 11월 4일 ~ 2011년 11월 6일, 3일간

           (공연시간: 금-늦은 8시, 주말-늦은 4시)

전시  장소: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갤러리, 지하 다목적홀

전시  관람: 11:00~20:00(월요일 휴관)

관  람  료: 전시(무료), 공연(전석10,000원)

참여  작가: 조하, 남상철, 최윤호, 최명현, 홍환희, 정한나, 신규빈, ITA 

작품 ‘ABC의 11월 32일’은 11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전시,공연된다. 존재와 관계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인 철학적 물음을 친근하면서도 유희적으로 풀어내었으며, 전시와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똑같은 형태의 두 전시공간을 미디어기술을 통해 한 공간으로 묶어, 두 개의 공간에서 만들어진 모든 상황을 모든 관객이 보고 느끼는 새로운 공연이 탄생한 것이다. 전시뿐아니라 모든 관객의 움직임은 공연에 함께 반영되며, 그때 비로소 세상에 없는 ‘ABC의 11월 32일’이 완성되는 것이다. 

전시명인  ‘ABC의 11월 32일’은 정의되지 않은 존재와 시간을 표현한 것으로, 모든 것을 전복시키고 재배치하여 실험하는 프로젝트를 나타낸 이름이다. 



새로운 장르, 색다른 프로젝트

작품 ‘ABC의 11월 32일’은 기존의 전시와 공연의 형태를 융합한 실험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시도는 미디어 아트의 기술이 이야기를 풀어내는 배우와 만나 만들어진다. 기존의 전시의 개념과 공연의 개념이 하나의 장르로 합쳐지면서, 이전의 전시와 공연이 주지 못했던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11월 32일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네가 존재하기 때문이듯이, 공간도 그 안에 있는 나에 의해서 정의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기에 공간과 내가 존재함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간과 공간이 합쳐진 또 다른 공간에는 어떤 시간이 흐를까? 어떤 것도 정의되지 않은 그날, 11월 32일 그곳에서는 정의되지 않은 A.B.C가 만난다.  


공연과 전시의 만남, 공간과 공간의 만남, 미디어아티스트와 배우의 만남 등 다양한 융합의 진수를 볼 수 있는 ‘ABC의 11월 32일’은 전시관람은 무료입장이며 공연은 전석 10,000원에 판매된다. 



[ABC의 1+1월 32일] 전시공간


공간1(1층 갤러리)과 공간2(지하 다목적홀)의 공간은 같은 형태로 조형물(계단, 문 등)이 설치되며 중앙에 오브젝트가 설치된다. 때문에 두 공간은 다른 공간임과 동시에 같은 공간의 형태를 띄게 된다. 공간1은 공간2의 오브젝트에 투사되며, 공간2는 공간1의 오브젝트에 투사된다. 이를 통해 두 공간은 동시에 한 공간으로 나타난다. 

설치된 조형물인 의자는 공연시 관객의 객석으로 이용되며, 의자의 움직임을 통해 자유롭게 무대전체를 이동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설치된 조형물 이외에도 다양한 영상으로 나누어진 섹션을 통해 관객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로 풀어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