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 - name card

조하라는 이름을 쓰면서 오래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명함이다.

뒷면에는 "*파인 부분을 하늘에 대보세요"라는 문구가 써있다.

빗금친 영역이 파인 부분(도려낸, 뚫린영역-도무송)이 될것이다. 

나의 이름에 하늘이란 뜻이 담겨있는 만큼 하늘과 연관된것을 명함에서도 넌지시 알려주고 싶었다.

사람들이 나의 명함을 통해서 하늘을 한번이라도 더 올려다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비추어진 실제의 하늘과 내가 그려놓은 이미지들과의 조합을 통해서 또 다른 의미나 이미지도 연상하도록 유도하고자했다.

가능한 다양한 종류를 인쇄하여 명함을 건내줄 사람들로 하여금 맘에 드는것을 고르게 하고 싶다. 

이러한 방식들이 나라는 사람을 기억해주는데 얼마나 도움을 줄까?도 궁금하다.

처음에 간단히 그려보자고 시작했는데 하면서 다른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도했다 혹은 주변에서 던져주는 단어들도 참 재밌었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시간 날때마다 나의 단어들, 주변의 아이디어들로 계속 만들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