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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_Ha/Article

미디어아트와 공연이 만나는 날 ‘11월 32일’ 전시와 공연 하나된 색다른 경험 선사…철학적 물음 재미있게 풀어내

http://news.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166599

▲ ABC의 11월 32일. ⓒ2011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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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전시가 공연으로 변하면서 전시와 공연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전시-공연되는 작품 'ABC의 11월 32일’은 존재와 관계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인 철학적 물음을 친근하면서도 유희적으로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관람자에게 접근한다. 

11월 32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똑같은 형태의 두 전시공간을 미디어기술을 통해 한 공간으로 묶어, 두 개의 공간에서 만들어진 모든 상황을 모든 관객이 보고 느끼는 새로운 공연인 것이다. 전시뿐 아니라 모든 관객의 움직임은 공연에 함께 반영되며 그때 비로소 세상에 없는 'ABC의 11월 32일’이 완성된다. 

전시명인 'ABC의 11월 32일’은 정의되지 않은 존재와 시간을 표현한 것으로, 모든 것을 전복시키고 재배치하여 실험하는 프로젝트를 나타낸 이름이다. 공연과 전시의 만남, 공간과 공간의 만남, 미디어아티스트와 배우의 만남 등 다양한 융합의 진수를 볼 수 있는 'ABC의 11월 32일’의 전시 관람은 무료입장이며 공연은 전석 10,000원에 판매된다. 

참여 작가는 조하, 남상철, 최윤호, 최명현, 홍환희, 정한나, 신규빈, ITA 등으로 기존의 전시의 개념과 공연의 개념이 하나의 장르로 합쳐지면서 이전의 전시와 공연이 주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